1. 소금
-소금, 우리 식생활에서 필수적인 조미료이자 영양소
인류가 이용해 온 조미료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며, 우리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소금입니다. 음식에 간을 맞추는 역할뿐만 아니라 단맛을 내는 감미료나 신맛을 내는 산미료와는 다르게 영양적으로나 기초적으로 다른 물질로는 거의 대체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금은 우리 몸에 흡수되어 나트륨(Na)과 염소(Cl)가 되어 혈액, 소화액, 조직액에 들어가 삼투압, 산도의 조절, 신경 및 근육의 흥분성 조절 등에 관여합니다.
소금이 인류에게 이용되게 시작한 것은 기원전 6000년으로 추정되며, 다양한 언어에서도 소금을 나타내는 단어가 유사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월급'이라는 말인 'Salary'도 소금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또한, 응급조치로 사용되는 링거액에도 소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을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루에 필요한 소금의 양은 보통 생활하는 성인의 경우 5~8g으로 보는 견해가 많으며, 건강한 사람이 소금을 먹지 않고 땀이나 오줌으로 배출하는 나트륨의 양이 0.5g이므로 하루에 1g의 소금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소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한국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대략 25~30g을 먹고 있다고 하며, 이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식생활에서 밑반찬을 구성하고 있는 음식들은 소금 함유량이 많은데, 이러한 짠 음식은 부식비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으로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짜게 먹을수록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혈압과 관련하여 소금의 섭취량이 적은 에스키모인이나 뉴기니인, 뿌카뿌카족이 고혈압 증세가 적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임상영양학적으로도 고혈압 환자에게 싱겁게 먹이는 감염식을 줌으로써 증세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싱겁게 먹는 것이 좋지만, 갑자기 싱겁게 먹으면 음식 맛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인의 경우라면 싱겁게 먹기 장기 5개년 계획을 세워 조금씩 소금의 사용량을 줄이도록 해야 하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엄마의 혀로 간을 맞추지 말고 싱겁게 해 주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소금은 우리 식생활에서 필수적인 조미료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적절한 섭취량과 음식 조리법에 신경 쓰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숭어
- 조선시대 진상품
숭어는 정말로 흥미로운 물고기입니다.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이 물고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맛과 영양 면에서도 뛰어납니다. 몇 가지 특징을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숭어는 온대와 열대수역에서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몽탄강 구산에서는 명선지인 숭어가 유명하며, 단맛이 곁들여진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일본에서는 송사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숭어나 수어로 불리고 중국에서는 치어, 조어, 조두어 로 불립니다.
숭어는 늦가을에 깊은 바다로 들어가며, 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나옵니다. 몸의 길이는 70~80cm이며 납작한 몸과 두꺼운 지검으로 특징지어집니다. 등 쪽은 회청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입니다.
숭어 어란은 수분 23%, 단백질 40%, 지방 26%, 당질 4.6%, 회분 6.4%, 비타민 A와 B, B복합체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풍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숭어는 자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종 중 하나입니다. 이 물고기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식탁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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